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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선 1차 토론회, 다시 봐야 할 장면들이 많았다

mellowdrip200 2025. 5. 1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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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8일 저녁 8시, 2025 대선 1차 토론회가 생중계로 방송됐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별 기대 없었습니다. ‘또 서로 싸우겠지’, ‘말만 번지르르하지’라는 생각으로 TV를 켰죠.

 

그런데 의외였습니다. 이번 대선 토론회는 꽤 많은 걸 느끼게 해 줬고, ‘이건 나만 보기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특히 이재명 후보의 발언 하나가 크게 논란이 됐고, 토론 내내 이어진 미묘한 신경전도 흥미로웠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 토론의 핵심 장면을 짚어보고 다시 보기 링크도 남겨드립니다. 못 보셨다면 꼭 다시 보세요. 분명히 느낄 게 많을 겁니다.

2025 대선 1차 토론회
2025 대선 1차 토론회

토론 개요

 

  • 일시: 2025년 5월 18일 오후 8시
  • 장소: SBS 상암 스튜디오
  • 주제: 경제 정책
  • 참석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권영국(민주노동당)

2025 대선 1차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총 2시간 동안 각 후보들의 경제 비전을 주제로 열띤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토론 중 가장 화제가 된 ‘커피 120원’ 발언

 

 

이재명 후보가 중반부에 꺼낸 발언 하나가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크게 회자됐습니다.

커피 한 잔 원가는 120원인데, 8천 원에서 1만 원에 팔립니다.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이 발언은 곧바로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실제로 카페를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원두 원가만 따질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임대료, 인건비, 인테리어, 관리비... 게다가 컵 값, 수도세, 세금까지 포함하면 ‘120원’이라는 말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계산입니다.

저도 듣는 순간, “이건 실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발언을 기점으로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공세가 날카로워졌습니다.

 

신경전의 흐름: 사회자, 김문수, 그리고 이준석

 

 

이번 2025 대선 1차 토론회의 전반적인 흐름은 이재명 후보에게 그렇게 유리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반 30분 동안 사회자가 이준석 후보에게 질문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분위기가 애매하게 흘렀어요. 그런데 이걸 바꾼 건 김문수 후보였습니다.

김문수가 갑자기 이준석에게 질문을 던졌죠. “이준석 후보, 방금 이재명 후보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건 정말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사회자가 조율하던 흐름이 깨졌고, 이준석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건 전형적인 포퓰리즘 발언입니다. 숫자 하나로 자영업 현실을 왜곡하지 마십시오.”

그 이후부터는 이재명 후보가 다소 수세에 몰렸습니다. 반박은 있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는 힘은 부족해 보였어요. 말하는 내용보다 말하는 방식, 눈빛, 자세에서 그 느낌이 더 강하게 전달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후보

 

의외였던 건 권영국 후보였습니다. 솔직히 이름도 익숙지 않았고, 큰 존재감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비정규직 청년이 이 자리에 있다면 어떤 얘기를 들었을까요?”라는 말 한마디가 강하게 남더군요. 정책보다는 가치와 철학이 느껴졌습니다.

 

여론 반응은?

 

토론 직후 커뮤니티 반응을 봤는데, 역시나 논쟁의 중심은 ‘커피 120원 발언’이었습니다. 대부분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반응이 많았고, “이준석이 한 방 먹였다”는 분위기도 강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지지층은 각자 응원하는 후보를 중심으로 해석하긴 했지만, 이번 대선 토론회 다시보기를 통해 ‘누가 잘했는가’보다는 ‘누가 흔들렸는가’가 더 잘 보이는 듯했습니다.

 

다음 토론은 언제?

 

 

  • 2차 토론회: 5월 23일 (주제: 사회)
  • 3차 토론회: 5월 27일 (주제: 정치/외교)

첫 토론에서 이미 흐름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그 흐름을 바꾸기 위한 전략, 새로운 메시지, 이미지 전환이 다음 토론회에서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다시 안 보면 손해, 꼭 다시 보세요

 

 

토론이라는 게 참 묘합니다. 한마디 말, 한번의 표정 변화가 전체 인상을 바꿔버립니다. 이번 2025 대선 1차 토론회를 통해 그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가볍게 틀어놓고 봤던 토론이었는데, 끝나고 나니 손에 땀이 나더군요. 못 보셨다면, 꼭 다시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토론회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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